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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 탄생화명 : 떡갈나무
- 꽃말 : 붙임성이 좋다
- 탄생화 이야기 : 다른 나무에 비해 벼락에 맞을 확률이 높습니다. 천상의 제왕 제우스가 인간에게 경고를 주기 위해서 가장 딱딱하고 강력한 떡갈나무를 골라서 호되게 벼락을 때린답니다. 마술사가 비밀스러운 주문을 외우는 곳도 이 나무 아래입니다. 천사가 내려오는 곳도 이 나무 근처이고요. 떡갈나무의 뿌리는 깊게 뻗어 내려 지옥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까마귀가 머물며 "죽은 자여 나오라"하며 까악 까악 운다고 해 '애도의 나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고대의 농민이 신들의 심술궂은 처사에 대해 분풀이 삼아 심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 옵니다.
- 탄생화 꽃점 : 쾌활하고 자유분방한 성격이며 격렬한 연애에 불타는 사람입니다. 주변 사람이 첫눈에 반하는 타입이므로 '팔방미인이 아닐까' 하는 오해를 받아 오히려 손해를 보는군요. 타고난 명랑함에 지적인 매력이 더해진다면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2월 20일
- 탄생화명 : 칼미아
- 꽃말 : 커다란 희망
- 탄생화 이야기 : 칼미아는 파라솔 같은 꽃이 핍니다. 칼미아라는 이름은 식물 분류학의 시조로 알려진 린네의 수제자 피터 칼름에서 온 것입니다. 습진 땅과 그늘을 좋아합니다. 그런 점이 '음흉한 놈'으로 비추어졌는지 미국에서는 가엾게도 미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 과일을 먹은 새는 절대로 식용으로 삼지 않을 정도로 예쁜 꽃인데 말입니다. 미국 동부에 있는 '롱우드 가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식물원인데 그곳에도 칼미아가 많이 피어있습니다. 창공을 배경으로 분홍빛 꽃이 피어 있는 장면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 탄생화 꽃점 : 만나고 싶은 기분이 사랑의 기초입니다. 뭔가를 하고 싶다고 간절히 바라는데 여기서부터 모든 일이 시작됩니다. 드라마 같은 인생이군요. 야심가로 불릴 정도로 원대한 소망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망치면 안 됩니다. 참된 사랑을 얻기 위해서는 용기를 버리지 마세요.
2월 21일
- 탄생화명 : 네모필라
- 꽃말 : 애국심
- 탄생화 이야기 : 한 여인이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영원한 사랑으로 맺어졌습니다. 그런데 신혼 첫날밤 저승의 신에게 사랑하는 남자가 납치됩니다. 남편은 이 사랑만 이루어진다면 죽어도 좋다고 신에게 빌었기 때문입니다. 신은 기도대로 두 사람을 맺어지게 했지만 죽어도 좋다는 남편의 맹세도 잊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인은 머나먼 저승의 빨갛게 타오르는 지옥의 불길 입구까지 남편을 찾아갔지만 문은 닫힌 채 열리지 않았습니다. 신은 울다 지친 여인을 보고 그 모습을 한 송이 네모필라로 바꾸었다고 하는 그리스 신화가 있습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인 네모필라 꽃이 처음 유럽에 전해진 것은 1848년입니다.
- 탄생화 꽃점 : 애국심이 뜨겁고 가족에 대한 배려심도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일단 손댄 일은 반드시 성공시킨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습니다. 선조 영영들의 가호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이 잘 풀립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연인과의 운명의 끈도 끊어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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