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계란이 떨어지면 저는 왜 불안한 걸까요?
평소에 계란을 구매할 땐 30구짜리 두 판 정도 사서 냉장고에 보관해요. (저희 네 식구인데...)
요새 계란값이 너무 올라 동네 마트에서는 세일할 때 빼고 쉽게 못 사겠더라고요. 그래야 몇 천 원 차이인데 계란을 비싸게 주고 사면 왜 이렇게 아까운지...
집에서 조금 떨어진 식자재마트에서 송년맞이 세일을 한다는 전단지를 봤는데 계란 외에도 많은 제품이 할인을 해서 갔습니다.
역시 마트는 배 고플 때 가는 게 아니죠...
그러다 발견한 오뚜기 올미트콤보피자!
냉동식품 코너에 다양한 종류의 피자들이 있었는데 갓뚜기 제품을 좋아해서 제일 먼저 눈에 띄였어요.
예전에 오뚜기 냉동피자는 노란색 포장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에 세련되게 바뀌었네요.
이제 제 돈 주고 직접 구매한 올미트콤보피자 보여드릴게요.
오븐 조리법
1. 해동하지 않은 냉동상태의 피자를 준비합니다. 피자의 비닐을 제거해 주세요.
2. 오븐 팬에 피자를 놓고, 230'c로 예열된 오븐에 치즈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10~12분간 조리합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법
1. 해동하지 않은 냉동상태의 피자를 준비합니다.
2. 접시에 피자를 놓고, 전자레인지에서 치즈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6~7분(700w 기준) 간 조리합니다. (1000w 5~6분간 조리)
프라이팬 조리법
1. 상온에서 1시간가량 해동 후 피자의 비닐을 제거해 주세요.
2.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뚜껑을 덮고 약불에서 치즈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10~12분간 조리합니다.
지름은 25cm에 총제공량은 425g입니다. 150g 당 390kcal인데... 맛있게 먹으면 0kcal 아시죠?
저는 전자레인지를 이용했어요. 7분 정도 돌리니 치즈가 잘 녹았네요. 아이들이랑 먹을 거라 8등분으로 잘랐습니다.
소시지가 제일 커 보이는 조각을 골라 접시에 살포시 놓았어요. 중간에 주황색은 처음에 당근인 줄 알았는데 페퍼로니 조각이네요.
도우 좀 보세요. 일반 피자집에서 먹는 씬피자나 화덕피자와 같은 두께네요.
모짜렐라가 주~~ 욱 잘 늘어나네요. 피자는 이 맛 아니겠습니까?
허브 슬라이스 소시지 4.6%, 화이트 소시지 3.2%, 선진포크미트햄D 3%, 스모크햄 2%, 블랙 메르게즈 볼 2%, 사각 페퍼로니 토핑 1.4% 라고 적혀있어요. 이미지 사진처럼 토핑이 전체적으로 더 많이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은 아쉽네요.
냉동피자의 경우 밀가루 맛이 많이 나는데 이 제품은 그런 맛이 없고 도우가 쫄깃해요. 토마토소스에 소시지, 햄이 들어있어서 집에서 만들어 먹는 피자 같은 맛이랄까? 치즈도 많이 얹어있고 고소하고 맛있네요.
일반 피자와 비교하면 토핑에서부터 차이가 나지만 먹고 싶을 때 언제든 꺼내 먹을 수 있다는 게 냉동피자의 장점이죠.
피자가게는 대개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지 않잖아요. 피자가 당기는 밤에 좋은 야식메뉴가 되겠어요. 짜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고 가격 대비 맛도 무난해서 가성비 훌륭한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오뚜기 피자 신제품 중 먹어보지 못한 맛으로 쟁여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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