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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창고

노브랜드 초코파이 먹어봤어요

by 두아리 2019.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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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몰에서 장을 볼 때마다 항상 장바구니에 담는 상품이 몇 개 있는데 그중 요즘에 자주 담기는 제품, 바로 이 노브랜드 초코파이입니다.

미혼일 때 마시멜로우를 먹으면 지구 한 바퀴를 돌아도 그 살은 안 빠진다는 얘길 듣고 초코파이는 좀 멀리했어요.

대신 크림이 들어있는 몽쉘통통으로 대체를...( 이것은 무슨 논리인가 ) 꼭 그래서라기보다 진득한 마시멜로우보다 크림이 부드럽고 먹기가 편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초코파이를 많이 먹으면 아이들에게 좋지 않다고 한 개씩 주면서 베란다 구석에서 한 입에 와구와구 욱여넣고 있는 남편을 발견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웃으면서 다가가 저도 하나만 달라고 하고 같이 먹고 있다가 비닐봉지 소리에 예민한 큰 아이가 이상한 느낌을 감지했는지 후다닥 달려와서 미처 숨기지도 못하고 현장이 발각됐네요. 배신당한 표정으로 큰 아이가 정색을 해서 어쩔 수 없이 초코파이를 다 풀었다죠.

저희 식구에게 파이류 한 상자는 순식간에 없어지는 거품 같다고나 할까요.

초코를 좋아하는 분들에겐 취향저격 간식이죠.

그러다 이마트몰 초코파이 가격을 봤는데 타제품에 비해 거의 반 값인 거예요. 용량과 개수도 같고요.

어? 한 번 맛이나 볼까? 하여 주문을 했고 도착했네요.

 

한 상자에 12개 들어있어요. 총용량은 468g이고  개당 39g 175kcal입니다.

이마트몰에서의 가격은 1980원,  10g 당 43원이네요. 다른 제품이 3천 원 후반 대인 것을 비교하면 많이 저렴하죠?

 

제조원이 롯데제과?????

원재료명 확인하시고요.

구입 후 바로 먹고 보관 시 냉장보관이네요. 여름이나 차게 먹으려고 냉동실에 넣어서 먹을 때 말고는 실온 보관했는데 냉장 보관해야겠네요.

 

영양 정보도 확인하시고요. 사실 과자나 파이류 간식 먹으면서 이런 거 보면 괜히 마음 한 편이 찔리죠?

하지만 가끔은 스스로에게 충분히 당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줘야 기분도 좋아지고 순해지니까... 라며 합리화를 시켜봅니다.

초코파이가 입 벌리고 있는 사진은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건데 귀엽네요. 예전 아날로그식 게임도 생각나고요. 게임은 잘 안 해서 이름은 모르겠네요.

 

쫀득한 마시멜로우가 가운데에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어요.

글을 쓰고 있는 이 시점에 저 초코파이는 이미 소명을 다 하고 사라졌지만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굉장히 저렴한 초콜릿 같은 경우 입에서 느끼하게 미끄덩 거릴 때가 있는데 이 초콜릿은 그런 게 없어요.

빵은 부드럽고 촉촉하네요. 마시멜로우는 쫀득하며 달콤한 맛이 나요.

며칠 전에는 오리온 제품을 사 먹었는데 미각이 예민하지 않은 저는 차이점을 잘 모르겠어요. 자칭 미식가인 남편도 이 제품을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가성비 좋다며 칭찬하네요.

초코파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드셔 보셔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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