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의 하원 시간...
유치원이 끝나면 제일 먼저 킥보드를 가지고 나왔는지 확인을 하고 그다음엔 "엄마 과자 먹고 싶어"입니다.
큰 아이 어렸을 땐 과자나 음료수는 최대한 늦게 주려고 애를 많이 썼는데 확실히 둘째는 어쩔 수 없나 봐요...
형의 영향(?)으로 과자, 사탕, 음료수를 일찍 접하다 보니 맛을 알아버렸네요.
집에 있으면 자꾸 먹으려고 하니 아예 사다 놓지를 않았어요. 그런데 가끔 너무 먹고 싶어 하는 그렁그렁한 눈을 볼 때면 '그래.. 어린것이 달콤한 유혹을 참기 힘들겠지...' 하며 마음이 약해져요. 그때마다 군것질거리를 사러 외출하려니 번거롭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마트에서 사다 놓고 몰래 숨겨둬요. But... 먹성 좋은 큰 아이가 신통하게도 잘 찾더라고요. ( 신통함을 이런 데서 발휘하지 말란 말이다...)
매번 간식 저장장소를 옮기는데 이제는 주방에서 벗어나 안방 장롱까지 들어왔으면 말 다했죠.
저도 초코를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얼마나 맛있겠어요.
집 근처 마트에서 오리지널 오레오를 사줬는데 아이들이 정신없이 먹더라고요. 너무 맛있다며 다음에 또 사달라고...
온라인 이마트에서 장을 봐야 해서 간식거리를 검색하다 미니 오레오 초코크림을 장바구니에 담았어요.
작지만 오레오의 달콤함은 그대로 담은 미니 오레오입니다.
바삭한 오레오 오리지널 쿠키 사이에 달콤한 초콜릿 크림이 그대로 들어가고, 미니 사이즈로 변신해 행복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한 입 먹으면 멈출 수 없는 오레오를 미니 사이즈로 즐겨보세요!
부드러운 크림에 바삭한 쿠키가 더해져 더 달콤한 맛을 자랑합니다.
아이들 간식으로 먹기 알맞게 앙증맞은 크기라 간식으로 챙겨주기 좋고, 소용량 봉지 포장으로 소풍 갈 때에도 간편하게 챙겨서 드실 수 있습니다. 더 맛있게 드시고 싶다면 우유에 퐁당 찍어서 더 풍부한 풍미를 즐겨보세요.
총용량은 204g이고 한 봉지당 20.4g이에요. 칼로리는 한 봉지당 100.5kcal인데 뭐... 중요한가요?
칼로리 신경 쓰면 과자 못 먹죠. 그냥 모르는 체하고 입의 즐거움을 느끼시면 됩니다.
손바닥 만한 사이즈의 소용량 봉지 포장으로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들고 갈 수 있어요.
포장지가 바뀌었나 봐요. 겉면이 이미지와는 조금 다르네요.
사이즈 보세요. 정말 작고 앙증맞죠?
어? 상품평에 어떤 사람은 8개라는데 포장이 바뀌면서 용량도 바뀐 건지 저는 7개밖에 없어요.
이런... 또 먹고 싶어서 그런 거 아니고 확인 차 다른 봉지를 뜯어봅니다. 얘도 7개네요. 왜 홀 수인 건가...
미니 사이즈이다 보니 초콜릿 크림을 맛보려고 하면 입에서 사라져요. 오리지널 오레오를 한 입 베어 물면 느껴지는 진한 쿠키와 크림의 맛을 상상하면 안 됩니다.
오리지널 오레오를 아이들이 먹을 때 입 주변과 이 사이사이에 검은 쿠키들이 난리 나죠?
요건 미니 사이즈라 한 입에 쏙 들어가니 먹기 편하고 먹을 때 가루가 떨어지지 않으니 그 점은 참 좋네요.
그런데 제가 먹어보니 7개는 너무 적어요 ㅠ,.ㅠ 이제 쿠키 좀 먹어볼까? 하면 끝나는 느낌적인 느낌...
아이들도 다 먹더니 응? 벌써? 하는 눈빛이네요.
한 회당 각 2봉씩 먹고 군것질 좋아하는 남편까지 합세하면 10 봉지는 저희에게 맛보기용 샘플일 뿐.
아이들은 오레오를 우유에 찍어먹는 걸 좋아하는데 요건 사이즈가 작다 보니 우유에 손가락까지 담그는 일이...
그래도 소포장이라 아이들 달래기용으로 들고나가기도 편하고 사무실 간식이나 과자 파티할 때 대량으로 구매하면 유용하겠네요. 그럼 저는 두 번째 뜯은 오레오 먹으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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