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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창고

내돈내산 클리오 킬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 솔직 후기

by 두아리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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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사용하던 킬커버 픽서 쿠션이 묻어 나오는 게 시원찮을 즈음 쿠션 유목민답게 요즘엔 무엇들을 쓰나 검색을 시작합니다.

 

저는 메이크업이라고 할것도 없이 세수하고 기초화장품 바르고 바로 쿠션 팡팡하는 스타일이라 사실 화장품 종류도 많지 않아요. 

 

신제품이 나오면 뷰티 블로거들은 제품 사진도 예쁘게 찍고 깨끗한 피부 위에 테스트도 하지만 저는 그런 거 없습니다.

 

화장 똥손이 보는 킬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에 대해 그냥 있는 그대로 리뷰해 볼게요. 하단엔 저의 총평이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올리브영에서 9월 1일부터 7일까지 세일을 하길래 이게 웬 떡이냐 싶어 본품, 리필, 퍼프, 컨실러 세트를 구매했어요.

세뚜세뚜~ 제품명은 클리오 킬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입니다. 

얼굴이 약간 누르스름해서 4호 진저를 선택했고 이건 23호 미디엄 베이지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업그레이드됐다네요.

 

쿠션에 립만 바르는 저에게 중요한 건 잡티 커버가 잘 되는가, 지속력이 좋은가, 들뜨지 않는가, 마스크에 잘 묻어나는가 정도입니다.

 

제 얼굴 피부는 애 둘 낳고 기미도 생기고 잡티도 있어요. 몇 년 전부터는 얼굴로 알레르기가 오고 뒤집어져서 지금은 그나마 트러블은 가라앉았지만 붉은 자국이 많은 총제적 난국의 피부예요. 심할 때는 쿠션도 바르지 못해서 마스크가 저의 구세주였답니다. 어흑 그때 생각하니까 눈물이...

 

 

올리브영몰에서 구입하고 이틀 뒤에 받았습니다.

처음에 받고 상자가 찌그러진 줄 알았는데 원래 이렇게 생겼네요.

 

 

 

 

내용 구성품입니다.

컨실러는 여드름 올라왔을 때 콕 발라주는 용도로 쓰는데 증정이라 그런가 참으로 얇네요. 그래도...

없는 거보다 나아!

 

 

 

요 퍼프가 엄청 쫀쫀하고 내용물이 잘 스며들어요.

테스트할 때 퍼프에 얼마 안 묻은 것 같아서 얼굴에 발랐다가 끊임없이 발라져서 가부끼화장이 됐었어요.

여러분도 사용하실 때 조금씩 묻혀서 톡톡 펴 바르고 부족하면 더 찍고 하세요.

아! 그리고 저 굴곡 있는 부분이 눈 밑에 바르기가 참 편하더라고요.

코 옆쪽도 콕콕 바르기도 좋았어요.

 

 

 

 

 

팔 안쪽에 진저 색상을 발라봤어요.

위 표를 보시면 진저는 여러 컬러들 중에서 어두운 색상인데 제 피부에 발랐을 때 그렇게 어두워 보이지 않네요.

 

 

얼굴에 바를 때 생각보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좋았아요.

조금씩 묻혀서 펴 바르니 뭉치지 않았고 요철 부분도 들뜸 없이 잘 발려요.

아침에 쿠션을 바르면 수정 화장 없이 저녁에 세안을 하는데 마스크에 눌린 자국 말고는 크게 무너짐 없이 잘 유지가 됐어요. 색상도 누르스름한 제 얼굴 피부에 튀지 않고 무난합니다.

그런데 "정말 난 얼굴 피부가 까맣다" 하시는 분들이 진저 사용하면 생각보다 어둡지 않아서 얼굴색이 뜰 것 같아요.

 

 

 

저는 붉은기도 많아서 맥 립스틱을 바르고 덮어볼게요.

 

              

오른쪽은 두세 번 톡톡 덧바르고 난 색상입니다. 백 프로는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커버가 됐네요.

 

화장 똥손이라 얼굴에 두껍게 바르면 화장도 무너지고 마스크에도 잘 묻어나서 최대한 얇게 발랐는데 붉은기가 잘 커버되더라고요.

 

 

 

그럼 간단히 정리해 볼까요?

 

잡티 커버가 잘 되는가?

얇게 펴 발라도 붉은기는 전반적으로 커버됨. 기미나 여드름 자국은 신경 써서 덧발라 주니 어느 정도 가려짐.

 

지속력이 좋은가?

아침에 쿠션 바른 후 수정 화장 없이도 크게 무너짐 없이 유지가 됨. 

 

들뜨지 않는가?

촉촉하게 발려도 시간이 지나면 살짝 메트 해 지는 느낌이고 들뜸은 못 느낌.

 

마스크에 잘 묻어나는가?

두껍게 바르지 않아도 마스크 착용 시 콧등, 눈 밑 부분은 마스크에 묻어남.

 

 

결론은 재구매 의향이 있다입니다.

 

촉촉하게 발려도 기름 좔좔 스타일이 아니라 사계절 사용하기 무난할 것 같아요. 

뭉치지 않고 얇게 펴 발라지는 것도 좋아요.

지금껏 사용한 쿠션들 대부분 마스크에 조금씩 묻었고 이 제품도 생각보다 많이 묻지는 않아서 괜찮아요.

 

아쉬운 점은 퍼프에 많이 찍지 마세요. 퍼프가 흡수를 너무 잘해서 얼굴이 떡칠될 수 있어요.

피부톤이 많이 까만 분들한테는 진저도 밝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세일해서 2만 원 초반에 본품, 리필, 퍼프, 컨실러를 저렴하게 득템 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무난하게 사용하기 좋아서 만족스러워요.

지금까지 클리오 킬커버 더 뉴 파운웨어 쿠션 내 돈 내산 솔직 후기였습니다.

구매 의향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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