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나이키 제품을 들고 왔습니다.
'나이키 스포츠웨어 다운 필 윈드러너 후디 재킷'이라고 무지하게 긴 상품명이지만 그냥 나이키 롱 패딩 입니다요.
파카 하면 입었을 때 몸집이 두 배로 불어나고 헐크로 변신하는 아웃도어 파카가 제 맛 아니겠습니까?
요건 파카까지는 아니고 경량 롱 패딩의 느낌? 역시나 남편 옷이고요.
이 제품은 매장에서 입어보고 구매할까 하다 가격 비교해보고 온라인 주문했어요.
11월 중순에서 말경 주문했는데 정가보다 저렴하게 결제하고 배송 확인 차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가격이 올랐더라고요. 아이 기분 좋아 룰루랄라~~
색상은 AA8854-010 블랙, AA8854-045 카키, 블랙 그리고 AA8854-100 화이트로 출시된 것 같은데 화이트 제품은 나이키 온라인 스토어에 보이지 않고 아래 두 색상만 판매 중입니다. 검색창에서 화이트 코드를 치면 제품이 나오긴 하네요.
벌크 하지 않은 디자인, 우수한 보온성
나이키 스포츠웨어 윈드러너 다운 필 파카는 경량 다운의 단열 기능으로 통기성과 보온성을 선사하고, 오버사이즈 후드가 있어 추운 날씨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상품 특징
- 550 덕 다운 단열재로 더 낮은 무게감과 부피감으로 보온성 향상
- 후두와 커프스의 신축성 있는 트리밍으로 보온 상태 유지
상품 상세 정보
- 투웨이 지퍼
- 전면의 핸드 포켓
- 소재: 바디/안감:100% 폴리에스터, 충전재: 덕 다운(오리솜털 75%, 오리 깃털 25%), 인셋 충전재: 100% 폴리에스테르
깊이감 있는 포켓에 안감이 덧대어져 있어 손을 넣었을 때 따뜻합니다.
투웨이 지퍼를 사용해 위아래로 조절이 가능하므로 움직임을 편하게 해 주어 활동성이 좋아요.
가슴 쪽에 위치한 나이키 로고가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운 느낌을 강조해 준대요.
소매 부분이 고무줄처럼 신축성이 있어요. 입었을 때 소매 사이로 바람이 새는 것을 막아줘요.
추운 겨울에는 패딩을 입으면 몸이 춥다기보다 조금씩 노출되는 목, 손목, 발목 같은 곳으로 찬 바람이 스며들면 더 춥게 느껴지잖아요. 그런 부분을 잘 감싸주면 확실히 중무장한 것처럼 따뜻하죠.
남편 키는 182cm, 몸무게는 87kg 정도의 체격입니다.
평소 나이키 제품은 상의 105(XL)를 입는 편이에요.
이 옷도 정사이즈라 105 입었어요.
기장은 무릎에서 살짝 아래로 떨어져요.
한 겨울 찬바람이 쌩쌩 불 땐 아무리 두꺼운 파카라도 기장이 짧으면 엉덩이부터 하체가 엄청 춥죠?
이런 롱 패딩이 바람을 막아줘서 따뜻하고 좋더라고요. 그래서 롱 패딩에 한 번 빠진 사람들은 롱 패딩만 입는 것 같아요.
학생들 보면 거의 검은색 롱패... 딩... 따뜻한 게 최고죠!
지퍼 바깥으로는 똑딱이 단추가 있어서 지퍼 올리고 단추까지 똑딱 눌러주면 핏이 깔끔해집니다.
그런데 속에 안주머니가 없어요. 남자분들은 안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점이 아쉽네요.
저도 살짝 입어봤는데 처음에 너무 가벼워서 놀랐어요. 두께도 마치 경량 패딩처럼 얇아서 추울까 걱정했는데 올해 겨울 들어 최저기온이었던 날 남편이 입고 나갔다 오더니 따뜻했대요. 너무 무거운 외투는 거짓말 살짝 보태서 누가 어깨동무하는 듯.. 한... 은 오버인가요? 아무튼 짓눌리는 느낌이 있는데 이건 가볍고 활동성이 높아서 일상생활에서 착용하기 좋을 것 같아요.
벌써 12월 중순이네요. 본격 추위 시작입니다. 그래도 너무 추운 건... 겨울아 적당히 추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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