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외출도 거의 못 하고 웬만하면 온라인으로 쇼핑을 하고 있어요.
일이 있어 백화점에 들렀다가 남편은 아주 자연스럽게 나이키 매장으로 흘러 들어갔네요.
찬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울 땐 롱 패딩이 최고다 주의라 롱 패딩을 좋아하는데
남성 코너에 진열되어있는 숏 패딩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아노락 패딩 재킷!
얼른 남편을 불렀는데 막상 자세히 보니 앞쪽 여밈이 없어서 불편할 것 같았어요.
그런데 남편이 "어! 예쁜데?" 하더니 입어보고 마음에 들어하길래
마침 갖고 있던 쿠폰과 함께 결제했습니다.
- 모델명 : CU4421-010
- 주요 소재 :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 충전재 : 솜, 폴리에스테르 (써모어)
- 핏 : 기본 핏
- 총 기장 : 하프
바닥에 쫘악 펼치기~
색상은 검은색입니다.
후면 오른쪽 한쪽만 지퍼가 있어 올리고 내리고 하면 됩니다.
확실히 입고 벗을 때 편하네요.
후두 안쪽과 점퍼 안쪽이 투명한 흰색입니다.
안에 충전재가 비치네요.
목 쪽으로는 지퍼와 똑딱이가 같이 있어요.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같은 제품이라도 원산지가 중국이던데
라벨을 보니 이건 인도네시아로 되어 있어요.
사이즈는 105(XL)입니다.
남편이 키 182cm, 몸무게 80kg인데
평소 나이키 상의는 105 사이즈를 입으니 이 제품도 정사이즈네요.
택에 써모어라는 글씨가 쓰여 있는데
1972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탄생해 오랜 시간 축적된 노하우와 높은 기술력으로
일반 패딩 소재 대비 30% 이상 보온성을 자랑한대요.
세탁 후 충전재 안정성은 물론이고 새어 나옴도 방지하는 기술에 대한 명성이 높은 친환경 소재라고 합니다.
모자 뒤쪽으로 스트링이 있어서 후두를 조절할 수 있어요.
깨알같이 나이키 로고도 보이네요.
캥거루 같은 주머니도 귀여워요. 똑딱이로 되어있습니다.
덮개를 열면 안감 한쪽은 플리스 재질이라 따뜻해요.
양 옆쪽으로 지퍼가 있는데 지퍼를 열고 양쪽 손을 넣으면 두 손이 만납니다.
후면 오른쪽 하단 지퍼입니다.
팔에 뭐 묻을 줄 알았는데 스티치 끝 마감이었어요.
오른쪽 팔 하단에 나이키 로고가 고무 재질로 붙어있어요.
착용샷 보여드릴게요!
전면입니다.
적당히 두께감도 있으면서 부해보이지 않고
입었을 때 포근하면서도 무겁지 않아요.
지퍼를 다 올리면 후두를 쓰지 않아도 목으로 바람이 새지 않아 따뜻합니다.
옆면입니다.
후면입니다.
기장은 엉덩이를 가리는 정도예요.
롱 패딩에 적응됐던 분들은 마치 하의를 안 입은 듯한 휑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긴 길이감 때문에 롱 패딩이 거추장스럽거나 활동성 있는 점퍼를 원하시면 잘 맞을 거라 생각되네요.
12월에 구매한 이후 자주 입었는데
내장재가 구스나 다운은 아니지만 써모어 충전재라 가볍고 따뜻합니다.
단순 솜인 줄 알았는데 친환경 소재라니 좀 미안해지네요...
리펠 제품이라 생활방수도 가능하고 세탁도 편리하니 활용성이 좋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무엇보다 남편에게 잘 어울리니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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