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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뉴욕양키스 메가 스템프 구스 롱다운 구매 후기

by 두아리 2019.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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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들을 보면 언제 이만큼 컸나 싶어 만감이 교차합니다.

새로운 계절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옷장에 있는 큰아이의 옷을 꺼내 사이즈가 맞는지 확인해요.

그럼 대부분의 옷은 배가 조여질 만큼 작아져 동생 옷장으로 직행하죠. 보통은 소매나 기장이 짧아져 못 입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 큰 아이는 발육이 남달라 또래 친구들에 비해 키도 크고 덩치도 커서 품이 조여진다는... 아직까지 뚱뚱이 아닌 통통으로 믿고 있는 고슴도치 엄마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역시나 옷장을 열고 아이를 불러 이것저것 입혀봤더니 힘들다며 입이 쭉 나와있네요. 엄마가 새 옷을 사주려고 하는 거니까 조금 참으라고 해도 옷에 크게 관심 없는 아이는 신경도 안 씁니다. 아이는 편한 게 최고인데 엄마 마음은 그게 아니여...

땀이 많은 아이라 옷을 자주 갈아입기 때문에 맨투맨 몇 장, 겨울이니까 니트도 있어야겠고... 잉? 외투가 작아졌네? 하여 패딩을 둘러보기 시작했어요. 온라인으로 대충 디자인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매장으로 갑니다.

아이 둘 데리고 쇼핑하기 힘든 거 다들 아시죠? 아이들이 지치기 시작하면 칭얼거리니 최소한으로 입혀보고 후딱후딱 해야 하죠.

하프 스타일은 올 해까지 입을 수 있어서 롱 패딩을 사기로 했어요. 개인적으로 MLB 스타일이 깔끔하고 맨투맨도 예뻐서 좋아했는데 패딩도 마음에 드네요. 여기서 사기로 결정!

색상 종류는 총 5가지입니다.

 

 

71DJ51961-07N 네이비, 71DJ51961-07V 연보라
71DJ51961-50P 핑크, 71DJ51961-07W 화이트
71DJ51961-50L 블랙

  • 등판에 리플렉티브 소재의 MLB 팀 로고로 포인트를 준 프리미엄 구스다운
  • 자수 로고 MLB만의 고급스러운 자수기법으로 클래식한 로고 표현
  • 원단 : 방발수 코팅으로 쉽게 젖지 않아 쾌적하고 먼지가 잘 붙지 않아 오염도가 적으며 차갑지 않은 표면을 가짐
  • 탈부탁 후드 : 지퍼로 후드가 탈부착 가능하여 두 가지 스타일을 낼 수 있음
  • 안감 2 : 폴리에스터 100%, 안감 1 : 폴리에스터 100%, 배색 : 폴리우레탄 10%, 겉감 : 폴리에스터 100%, 배색 : 폴리에스터 90%

사이즈는 105부터 165까지 다양합니다.

이 중에서 저희 아이는 71DJ51961-50L 블랙 155 사이즈를 구매했어요. 크긴 하지만 넉넉히 오래 입힐 마음에...

 

 

구매하고 입어서 택은 없어요

시그니처 빅로고에 리플렉티브 전사를 사용, 빛 반사 나염으로 야간 활동 시 안전에 도움을 준대요. 

 

가슴과 아래 주머니 4개의 포켓으로 편리성, 수납력 높였고 주머니 안쪽에도 폴라 플리스 재질이어서 따뜻했어요.

 

소매 시보리 부분도 기모 원단을 사용했고 바람이 새어 들어가지 않아서 보온성도 좋습니다.

먼지가 잘 붙지 않는다더니 블랙이라 어쩔 수 없나 봐요.

 

밑단 양옆 트임에 지퍼로 트임을 넣어주어 긴 기장에도 활동성에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되었네요.

 

안쪽 등판, 목 안쪽, 주머니 안쪽에 폴라 플리스 배색으로 보온성을 높여주었습니다.

 

라벨에 아이 이름이 적혀있어서 눈사람이 가려줬어요

덕다운보다 따뜻하고 필파워가 우수한 구스다운을 사용(구스 솜털 80, 깃털 20, 필파워 650)하여 볼륨감이 풍성해요.

 

저희 큰 아이 키는 136cm, 몸무게는 40kg의 체격이에요.

입은 모습 보세요. 

소매를 잘 보시면 한 단 접었어요. 

원래대로 쭉 펴면 이렇게 길어집니다. 한 사이즈 낮춰서 145 입히면 배 부분에 여유가 많지 않아 내년이면 아이가 불편하다고 할 거라 일부러 넉넉한 사이즈로 했어요. 아이가 옷을 입은 건지 옷이 아이를 입은 건지... 

 

팔 한쪽에 패치가 붙어있어서 블랙 색상이 그나마 덜 심심하네요.

 

윗 주머니에 손을 넣은 모습이에요. 아래에는 간단한 소지품을 넣고 추울 땐 윗 주머니에 쏘옥~

 

기장이 길어서 신발을 신거나 놀이터에서 놀 때 이물질이 묻지만 블랙이라 오염에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아요. 칙칙한 감이 없지 않지만 그래도 이게 바로 블랙의 큰 장점 아니겠습니까?

사이즈가 커서 기장도 길어졌는데 찬바람 쌩쌩 부는 날 입고 나갔더니 다리가 하나도 춥지 않아서 좋았대요. 제가 살짝 걸쳐입어 봤는데 기장이나 부피에 비해 상당히 가벼웠습니다.

롱 패딩아 앞으로 몇 년간 우리 아이 따뜻하게 해 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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