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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 탄생화명 : 스노우 드롭
- 꽃말 : 희망
- 탄생화 이야기 : 아담과 이브가 에덴 동산에서 쫓겨나던 날, 갑자기 꽃이 지고 나뭇잎이 떨어지더니 찬바람이 휘몰아쳐 순식간에 주위가 온통 눈으로 덮이게 되었습니다. 추위로 몸이 얼어붙은 두 사람 앞에 천사가 사뿐히 내려와 봄이 가깝다며 속삭였습니다. 그리고 살짝 눈을 매만지자 눈이 녹기 시작했습니다. 눈이 녹아 흘러내리고 나타난 것이 순백색의 가엾은 꽃 스노우 드롭. 스노우 드롭의 유래는 눈 귀고리에서 왔습니다. 꽃 모양이 작은 귀고리를 연상시킵니다. 영국에서는 '성모의 작은 촛불'로 일컬어지기도 해 성촉일의 꽃으로 되어 있습니다.
- 탄생화 꽃점 : 품종이 무수히 많습니다만 영원한 눈처럼 하얀 것이 이꽃의 운명. 1월 1일에 태어난 당신은 눈이 내려도 찬바람이 불어도 켤코 굴하지 않는 스노우 드롭처럼 인내심 강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의 희망은 언젠가 반드시 성취됩니다. 선천적인 합리성, 성실성을 소중히 간직하여 평생 자신의 모습을 지키며 삽니다.
1월 2일
- 탄생화명 : 수선화
- 꽃말 : 사랑에 답하여
- 탄생화 이야기 : 미소년의 슬픈 사랑이야기. 무대는 깊은 숲 속의 아름다운 샘물입니다. 목마른 나르시스가 샘물에 입술을 가까이 대자 아니! 이게 뭡니까? 매혹적인 물의 요정이 나르시스에게 키스를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도 모르게 껴안으려고 손을 내밀면 희롱하듯 사라지고맙니다. 그러기를 거듭하는 동안 나르시스는 반응 없는 사랑에 몸이 수척해져서 결국 죽어 버렸습니다. 수면에 나타난 것이 바로 물에 비친 자기 모습이라는 것을 전혀 모른 채 말입니다. 마침내 샘물가에는 한 송이 아름다운 꽃 수선화, 나르시스가 피어났답니다.
- 탄생화 꽃점 : 양자택일의 어려운 선택에 부딪치는 일이 많을 사람. 어느 한 쪽을 택하면 망설임 없이 무리하게 보일 정도로 앞으로 치고나가야할 운명입니다. 수선이란 이름이 신선의 모습을 닮았다는 것에서 유래했듯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 힘이 감추어져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사랑도 활짝 꽃피울 수 있는 사람입니다.
1월 3일
- 탄생화명 : 샤프란
- 꽃말 : 후회없는 청춘
- 탄생화 이야기 : 의술이 뛰어나 누구에게나 호감을 사던 청년 크로커스는 리즈라는 이름의 귀여운 소녀의 연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비극이 시작됩니다. 리즈의 어머니인 대부호의 미망인이 크로커스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응답 없는 짝사랑을 견디지 못한 부인은 마침내 크로커스를 활로 쏘아 잔혹하게 죽이고 맙니다. 이 슬픈 사건을 막지 못한 여신 비너스가 젊은 연인들의 사랑을 기념해 크로커스의 혼을 샤프란 꽃에, 리즈의 혼을 나팔꽃에 머물게 했다는 그리스 데라샤 섬에 전해 오는 무상한 사랑이야기입니다.
- 탄생화의 꽃점 : 일관되게 사랑하는 크로커스처럼 성실함이야말로 당신의 포인트. 인생도 사랑도 후회없이 사는 사람입니다. 약삭빠른 계산은 당신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끓어오르는 생각을 소중히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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