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초겨울에 입을 플리스를 구매하기 위해 뉴발란스 매장으로 갔습니다.
옷을 둘러보는데 남편이 갑자기 사라져서 찾아보니 신발 구경을 하고 있더라고요.
( 내 거 사러 왔잖아... 나에게 먼저 집중 좀 해달라규~~)
남편은 뉴발란스 운동화를 종종 신었지만 요즘엔 나이키에 빠져서 옷이며 신발이며 나이키만 구매했는데
갑자기 너무 마음에 드는 신발을 발견했다며 저를 불렀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사이즈는 입고가 안 됐다네요.
아무래도 오늘은 뉴발란스에 꽂혔는지 편한 신발이 필요하다며 자꾸 어필을 하더군요.
그.. 그래...
그래서 고른 신발입니다.
상세정보
- 스타일 코드 : NBPDBS117G
- 컬러 : Gray
- 소재 : 갑피 - 겉감 1: 천연가죽(소), 겉감 2: 합성가죽, 겉감 3: 폴리에스터 100% / 안감 : 폴리에스터 100% / 창 : 폴리에스터
- 제품 특징 : 1988년 탄생하여 뉴발란스의 30년 노력이 축약되어 있는 아이코닉한 클래식 조거입니다. 가장 클래시 한 574 코어 컬러웨이 라인으로 스웨이드 - 빈티지 메쉬, 클래식 라벨이 특징입니다.
아시다시피 뉴발란스는 온라인에서 구매해도 할인율이 높지 않아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다면 매장에서 바로 사는 게 속편합니다.
백화점 자체 5% 쿠폰을 사용해서 구매했어요.
자~ 오픈해 볼까요?
사이즈는 295mm입니다.
나이키 운동화도 거의 295mm를 착용하는데 이 제품은 발 볼이 보통으로 나와서 정사이즈로 구매했어요.
스카치가 들어간 N 로고가 반짝반짝 예쁘네요.
옆면인데 굽이 어느 정도 있어서 키가 조금 더 자란듯한 느낌이...
군더더기 없이 아주 깔끔하네요.
뒷면엔 스카치 위에 뉴발란스 글자가 새겨져 있어요.
윗면인데 뉴발란스 타제품보다 발 볼이 너부데데해 보이지 않네요.
새 거 티 나게 운동화 끈이 참으로 하얗다...
착용샷입니다.
남편이 발 사이즈도 큰 데다가 볼도 넓어서 신발이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잘 안 신는데 이 제품은 착용감도 좋고
쿠션감도 느껴져서 매우 편하대요.
후기를 보면 어떤 분들은 반사이즈나 한 사이즈 업해서 신는 경우도 봤는데
남편은 발 볼이 넓은 편인데도 정사이즈로 구매했고 잘 신고 다니고 있습니다.
새 신발이라 더 깔끔하고 예쁘네요.
밑창엔 와플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크게 미끄럽지는 않은데 재질 특성상 비 오거나 눈 오는 날 신으면 오염이 쉽고
깔끔하게 제거하기 힘드니 안 신는 걸로...
신발 사진 찍으려고 바지 좀 올리랬더니 열심히 따라주네요.
개인적으로 뉴발란스 신발은 옷을 잘 맞춰 입는 사람이 신으면 엄청 스타일리시해 보이더라고요. 멋짐~멋짐~
너무 오래 신거나 밑창이 사선으로 닳으면 꾀죄죄해 보이니 남편에게 적당히 돌려신으라고 해야겠어요.
아무튼 구매한 지 두 달도 더 된 신발인데 지금도 편안하게 잘 신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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