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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라닭 치킨 기본부터 훌륭하다(feat.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by 정보쟁이상자 201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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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밤이 되면 왠지 불금을 즐기고 싶은 마음에 TV나 영화를 보면서 무언가를 먹어줘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지 않으세요? 

 

그다음 날이 주말이라 일찍 일어나야 하는 부담... 은 없지만 아이들 덕분에 강제 기상이네요. (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휴일이면 왜 새벽 댓바람부터 일어날까요...)

 

남편은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야식이라면 OK인 사람인데 제가 자제시키거나 먹을거리가 없으면 입맛만 다시다 잡니다.

 

그러다 저랑 손뼉이 맞으면 그 날은...

 

아이들을 재우고 남편과 오붓하게 '나 혼자 산다'를 보면서 치킨을 먹으려고 얘기 중이었는데 문득, 아이들이 며칠 전에 치킨이 먹고 싶다고 말한 게 생각 나더라고요.

 

"치킨 많이 먹으면 몸에 안 좋아" 하고 달랬는데 아빠, 엄마만 치킨을... 심지어 이렇게 늦은 시간에... 하... 양심의 가책을...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먹으려고 주말 저녁에 주문했답니다.

 

지인에게 맛있다는 얘길 듣고 여러 메뉴를 시켜 먹었었는데 겉에는 바삭하고 육질은 너무 부드러운거예요.

 

입맛이 둔한 제가 맛있다고 느꼈을 때 남편은 이미 엄지 척하더라고요. (푸라닭 관계자 아니에요. 뭔 관계라도 있으면 좋겠네요.)

 

그동안 저희는 다양하게 시키는 편이 아니었고 후라이드, 양념 아니면 간장소스정도 였는데 이건 뭐 거의 신세계예요.

 

요즘 많이 나가는 메뉴 중 BEST 5 라네요.

 

 

그리고 오늘의 포스팅은 치킨의 기본중의 기본인 후라이드(푸라닭 치킨)와 양념치킨에 대해 써 볼게요.

 


푸라닭은 스페인어로 순수하다는 뜻의 푸라(PURA)와 닭(DAK)이 합쳐진 브랜드입니다.

순수한 마음의 사람들이 만들어가는 명품치킨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 누구보다 치킨에 대해 잘 알고 항상 공부하는 사람들이 모여 치킨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맛뿐 아니라 포장 패키지에도 굉장히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기본 푸라닭 포장 상자
시즌별 포장 상자

 

  • 푸라닭은 100% 국내산 신선육만을 사용해서 건강한 먹거리에 한 걸음 더!
  • 고온의 오븐에 구워 기름기를 쫘~악 빼고 촉촉함은 지켜!
  • 얇은 튀김옷을 입혀 깨끗한 푸라닭 전용유에 퐁-당 바삭하게 튀겨!
  • 럭셔리한 포장패키지로 치킨인 듯 선물인 듯, 분위기 메이커!
  • 한 번 맛보면 푸라닭만 찾게 된다는 겉바속촉 매력적인 맛!

 

짜쟌~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비닐봉지에 담아 주는데 푸라닭은 부직포(?) 같은 가방에 담아 줘요.

 

이 가방이 은근히 요긴하게 쓰일 데가 많아 재활용에도 좋네요.

 

듣기로는 푸라닭 디자인이 명품 브랜드 프라다를 모티브로 했다더라고요. 

 

 

 

두 마리 시켰고 상자 두 개와 무 두 개, 소스 세 개, 1.5L 콜라가 왔어요.  소스와 콜라는 서비스로 주셨어요.

 

 

 

소스는 고추마요 두 개, 양념소스 한 개인데 이 고추마요소스를 후라이드에 찍어 먹으면 할라피뇨고추마요치킨과 비슷한 맛이 납니다.(베이스 소스니까요) 고추마요소스는 약간 매콤하고 달콤 양념소스는 아이들이 먹기에도 맵지 않아요.

 

 

 

상자 안에 기름종이가 깔려있어서 접시에 올려놓고 먹기 좋아요.

 

떡 사리는 서비스인데 타 지점보다 여기가 토핑 양이나 서비스 양도 많다고 후기가 좋아서 옮겼는데 진짜 그러네요.

 

후라이드 치킨밑에 떡이 숨어있어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좀 보세요. 아 또 먹고 싶네.

 

 

떡 사리가 사진을 뚫고 나올기세네요^^

 

양념치킨에 윤기가 좌르르~~ 아이들이 떡 사리가 너무 맛있다며 어찌나 잘 먹던지요.

 

 

 

오우~ 통통한 날개 살 좀 보세요.

 

예전에는 날개의 맛을 잘 몰랐는데 요즘에는 날개가 그렇게 맛있더라고요.

 

겉에는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말 그대로 겉바속촉이었어요.

 

어떤 후라이드 치킨은 매운맛이 나던데 이건 적당히 짭짤한 맛이 자꾸 당기게 만드네요.

 

 

 

저 땅콩가루 좀 보세요~ 올메나 고소하고 맛있게요? ^^ 육질은 어찌나 부드러운지...

 

양념치킨은 몇 조각 먹으면 좀 질리던데 이건 그렇지 않았아요.

 

양념치킨의 양념 맛은 고추장이 많이 들어가 텁텁하고 매운맛이 아니라 달콤하면서 깔끔한 맛이라고 할까요?

 

약간 닭강정도 생각 나고요.

 

많이 달지는 않지만 혹시라도 달콤함이 싫으신 분들은 양념치킨보다는 매콤함이 있는 메뉴들로 본인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아이들도 배부르다고 식탁에서 일어나더니 놀면서 왔다 갔다 하며 아기 새처럼 입 벌리고 계속 받아먹었어요.

 

어느 음식점에 가도 기본에 충실해야 다른 메뉴도 맛있는데 푸라닭 역시 치킨의 기본인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자~ 이제 기본을 맛보셨으니까 다음엔 다른 치킨 메뉴도 포스팅해 볼까요? (핑계 삼아서 또 시켜 먹는 건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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