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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다식

탄생화 이야기 꽃점 3월 10일 11일 12일

by 두아리 2020.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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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 탄생화명 : 느릅나무
  • 꽃말 : 고귀함
  • 탄생화 이야기 : 인간이 없던 옛날. 세 명의 신 오딘, 헤닐, 로도울이 황량한 지상을 여행하고 있었습니다. 세 신은 어느 날 두 그루의 노목을 발견하고 인간을 만들 재료로 삼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의 모양을 본떠서 남녀 인형을 만들었습니다. 오딘이 숨을 훅 불어 넣어 '생명의 숨결'을, 헤닐은 '지성과 영혼'을, 로도울이 '정열과 애정'을 주어 인간이 탄생했습니다. 세기를 대표할 만한 순간, 여자의 옷을 느릅나무 잎새로 만들었으므로 여자를 엔프레(느릅나무라는 뜻), 남자를 어스(대지라는 뜻)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북유럽의 신화입니다. 프랑스에서는 '느릅나무 밑에서 기다리다'라는 말은 '믿지 말라'는 의미랍니다. 연인에게 '느릅나무의 잎'을 주는 것은 '만나려 와 달라'는 암호라네요.
  • 탄생화 꽃점 : 시야가 넓은 사람이군요. 자신만이 아니라 모두 함께 번영하기를 바랍니다. 세계적인 지도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타입입니다. 언젠가는 반드시 만나기 마련이므로 초조해하지 말고 기다리십시오.

 

3월 11일

  • 탄생화명 : 씀바귀
  • 꽃말 : 순박함
  • 탄생화 이야기 : 씀바귀는 고채라고도 합니다. 잎새와 뿌리에 있는 하얀 즙이 맛이 쓰다고 해 이런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산과 들판에 가엾은 노란 꽃을 피웁니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종류의 씀바귀가 자랍니다. 이들 씀바귀는 모양은 비슷하지만 잎 모양이나 줄기의 높이가 모두 다릅니다. 이들 여러 종류 씀바귀의 어린잎과 뿌리는 모두 나물로 먹습니다. 이른 봄에 씀바귀나물을 먹으면 남자의 정력이 좋아진다고 해 옛날부터 많이 먹었으며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탄생화 꽃점 : 인내심이 강하고 신중한 사람입니다. 다른 사람과 사귈 때도 깊게 사귀는 타입이어서 친구들도 많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냉정하게 관찰하는군요. 결혼을 의식하기 때문입니다. 좀처럼 대시를 하지 않아서 오히려 상대방이 몸 달아합니다. 좀 더 가볍게 사귀어 보면 어떨까요? 멀리서 관찰만 하고 있어서는 이성을 보는 안목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사랑은 신비한 것입니다. 냉정하게 계산했다고 해서 실패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3월 12일

  • 탄생화명 : 수양버들
  • 꽃말 : 사랑의 슬픔
  • 탄생화 이야기 : 옛날 깊은 골짜기에 두 그루의 버드나무가 있었습니다. '후후야나기'라는 나무였습니다. 어느 날 그 가운데 한 나무를 베어 냈습니다. 이웃 마을의 나무꾼 16명이 달려들어 가까스로 베어 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 가운데 한 명이 쓰러지는 것이었습니다. 나무꾼들이 산속의 가까운 움막 속에서 쉬고 있자니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히죽히죽 웃으며 자고 있는 사람들을 넘어서 어둠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나무꾼들은 피를 토하며 정신이 돌아 그대로 죽어버렸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후후야나기'의 복수라고 하며 그 뒤로 이 골짜기를 '쥬로쿠진타니'라 부르게 되었다는 일본의 전설이 있습니다.
  • 탄생화 꽃점 : 사소한 일로도 가슴앓이를 하는군요. 신경이 약한 사람입니다. 낭만적으로 꿈의 세계를 떠돌며 플라토닉 한 사랑을 추구하는 사랑의 방랑자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슬픔에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필요합니다. 현실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어른다운 사랑을 하겠다는 용기를 가지세요. 스스로에게 상처 주는 무의미한 한탄은 오늘로 끝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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